• 가시식당

    한라산 중산간 가시리의 돼지고기 전문점. 두루치기, 수육, 순대, 고기국수, 돼지구이, 몸국 등 제주 돼지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내놓는다. 그중 양념한 돼지고기와 채소를 지글지글 볶아먹는 두루치기는 장수 인기 메뉴. 평범한 듯 싶은 철판 위에 고기와 콩나물, 무채와 파채를 함께 올리고서 볶으니 채소 내음이 고기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훨씬 풍성한 육향을 선사한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의 향토 음식 '몸국'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

    두루치기는 몇 번을 먹더라도 결코 물리지가 않고, 여기에 곁들인 진한 몸국이 일품.

    가시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565번길 24
    전      화
    064-787-1035
  • 갯것이식당

    제주어로 ‘갯’은 바다, ‘갯것’은 해산물을 뜻한다. 제주 해녀가 주인장인 식당에 걸맞은 이름이다. 왕년에 제주바다에서 물질깨나 했던 그녀는 바다에서 난 모든 해산물을 재료로 뚝딱 밥상을 차린다. 보말, 성게, 갈치, 고등어, 옥돔, 전복, 소라, 한치, 자리, 해삼, 몸 등 바다 먹거리의 가장 맛있는 때를 알고 여기에 맞춰 가장 맛있는 요리를 내는 고수다. 동네 해녀에게 공수한 톳, 미역, 몸으로 만든 정갈한 반찬부터 낭푼에 소복이 담긴 잡곡밥까지, 먹음직하며 또한 믿음직하다.

    선정단 한 줄 평

    뜨끈한 국을 먹고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터져나오는 성게국을 먹기 위해 어김없이 들르는 집.

    주인장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로 끓인 보말국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맛.

    갯것이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가령로 9
    전      화
    064-724-2722
  • 골막국수

    11남매를 키우기 위해 국수를 말기 시작해 어느덧 그 세월은 서른 해를 넘겼다. 부모님 손을 잡고서 국수를 먹으러 다닌 초등학생은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돼 함께 가게를 찾고 있다.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서 한결같은 건 맛과 인심이다. 국수에 올라간 돼지고기는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다. 하얗고 통통한 면발에는 육수가 깊이 배어 있어 따로 국물을 들이켜지 않아도 충분히 국수 맛이 느껴진다.

    선정단 한 줄 평

    반백년을 이어오는 고기국수집. 돼지 국수의 시작과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식당.

    진한 육수와 함께 돼지고기를 푸짐히 올려내는, 제주사람들이 알아주는 곳.

    골막국수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천수로 12
    전      화
    064-753-6949
  • 덕성원

    70년 된 제주의 ‘도민 중국집’으로 고전 메뉴 ‘게짬뽕‘은 한 마리의 꽃게가 통째 들어간다. 국물 표면에 실처럼 가는 게살이 유유히 떠 있는 담음새가 인상적이다. 짬뽕 국물을 한 모금 삼키면 꽃게의 향이 입안 가득하다. 짬뽕을 정신없이 먹다가 어딘가 아쉬운 마음에 끝내 주문하고 마는 탕수육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한다. 고구마 전분을 넣은 달짝지근한 소스를 곁들이면 ‘찍먹’이든 ‘부먹’이든 어떻게 먹더라도 그저 만족스럽다.

    선정단 한 줄 평

    1945년 이래 3대째 운영하고 있는 70년 전통의 '제주도민 중국집'

    꽃게 한 마리가 들어앉은 얼큰한 꽃게짬뽕과 다 먹을때까지 바삭한 꿩탕수육의 놀라운 조합.

    덕성원
    요리장르
    중식
    주      소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21
    전      화
    064-738-0750
    홈페이지
    www.덕성원.com
  • 덕승식당

    제주에서도 거칠기로 알아주는 모슬포 바다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 ‘못살포’라 불릴 정도였다. 그럼에도 제주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바다에서 살기 위해 궁리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슬포 바다에서 난 생선들은 거센 파도를 이겨내 유난히 맛이 좋다. 주인장이 ‘덕승호’를 타고 직접 바다에 나가 잡아온 생선만을 재료로 쓴다. 그날 잡아온 생선이 그날 밥상에 오른다. 된장을 풀어 넣은 우럭 매운탕의 얼큰하고 깊은 맛이 입가에 자꾸 맴돈다.

    선정단 한 줄 평

    겨울 별미 방어회와 제주 객주리(쥐치) 조림 특유의 졸깃함이 강점.

    갓 잡은 싱싱함 그대로 밥상에 차려내는 고마운 집.

    덕승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6
    전      화
    064-794-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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